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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미디어, 젠더 & 문화 미디어,젠더&문화 제40권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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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역사가 만든 장소였으나 역사의 흔적을 빼앗긴 비장소로서의 기지촌. 그곳에서 미군 위안부로 살아간 기지촌 여성들은 존재했고 정착했으며 끊임없이 교류하며 흔적을 남겼으나 장소가 아닌 장소가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현존하는 육체와 목소리를 포착하여 어떻게 해서든 더 이상 잃지 않으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기지촌과 기지촌 여성들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영화들은 미군 위안부 여성들을 비장소에서 장소로 견인하는 안간힘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기지촌 영화는 시대에 따라 모습을 달리 하지만 기지촌 여성들이 원래 점유했던 장소와 육체성을 되찾으려는 방향성은 동일하다. 본 연구는 시기의 기류를 타며 제작된 기지촌 영화들을 시대별로 압축하여 살펴본 다음 그 흐름을 경유하여 도착한 김진아 감독의 미군 위안부 VR영화 3부작 <동두천>(2017), <소요산>(2021), <아메리칸 타운>(2023)을 분석한다. 세 작품은 기지촌과 기지촌 여성들에게 현존하는 생명력을 부여함과 동시에 VR 특유의 존재감으로 관람자들에게까지 그 생명력을 전이시킨다. 이러한 확장되는 전이는 죽음을 삶으로, 삶으로, 지속되는 삶으로 영원히 살게 한다. 본 연구는 기지촌 영화들의 연장선에서 미군 위안부 VR영화 3부작을 살펴봄으로써 미군 위안부 영화의 범주로 세 작품을 호명한다. 이는 세 작품의 영화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이들 세 작품이 따로 또 같이 배태하고 있는 생명력을 드러나게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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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441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