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속 기관 / 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97호
오류 신고하기

피인용 0

검색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전봉건의 시집 『北의 고향』(1982)을 중심으로 실향의식이 서정성의 구성 원리로 작동하는 방식을 규명한다. 1950년대 현역전투원 체험을 바탕으로 한 전쟁시와 달리, 『北의 고향』은 고향 상실 자체를 시적 대상으로 삼아 부재하는 것의 현재화를 시도한다. 연구 결과, 전봉건의 실향의식은 단순한 향수나 증언을 넘어 시의 형식과 구조를 조직하는 핵심 원리로 기능한다. 구체적으로 꿈을 통한 시적 현실 창조, 시간의 교차와 통합, 호명과 반복·열거 등의 형식적 장치를 통해 현실에 부재하는 고향을 언어 안에서 현전시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물리적 현실과 정서적 현실 사이에 분열된 주체가 시적 언어를 통해 통합되며, 개인적 실향의 정서가 공동체의 공통 감각으로 확장된다. 본 연구는 전봉건의 실향의식을 정치적 표상이나 사회학적 증언의 차원을 넘어 시적 진리의 개시라는 존재론적 차원에서 접근하였다. 이를 통해 전봉건 시에서 서정성이 주관적 감정 표출이 아닌 언어 자체의 구조적 특성을 통해 구현됨을 밝혔다.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UCI(KEPA) : I410-151-26-02-09439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