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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고는 宋代부터 淸代까지 李公麟, 錢選, 趙孟頫, 張渥, 陳洪綬, 蕭雲從, 羅聘 등 여러 문인 화가들에 의해 그려진 〈九歌圖〉의 전통 속에서, 山鬼가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중국회화사에서 山鬼정체에 대한 다양한 해석 방식을 추적하였다.
『楚辭』 九歌에 수록된 11편의 詩篇중 〈山鬼〉는 戰國시대 楚나라의 山神에 대한 제사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이 산신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 모습을 한 사랑의 신으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종종 巫山神女瑤姬와 동일시되곤 한다. 하지만 산귀의 정체에 대해서는 역대 주석가들의 해석도 다양했으며, 역대 〈九歌圖〉에 표현된 산귀의 모습 또한 매우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회화에서 산귀는 아름다운 半裸의 젊은 여성으로만 그려진 것이 아니라, 늙고 초췌한 남성으로 그려지거나, 걸인과 같은 거친 모습의 남신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단정한 차림의 귀부인처럼 그려지기도 했다.
또한 〈山鬼圖〉는 左文右圖의 형태로 九歌〈山鬼〉 原詩가 쓰이기도 하고, 〈산귀도〉를 근거로 재창작된 題畵詩가 쓰이기도 했다. 그렇게 병렬된 그림과 글 사이에는 다양한 형태의 상호매체적 관계 맺기 양상이 발견된다.
아울러, 〈九歌圖〉 및 〈山鬼圖〉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錢選〈九歌圖〉에 대한 고찰을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는 北宋李公麟의 白描〈九歌圖〉 스타일이 明中期까지 답습되었고, 山鬼를 남성으로 표현한 예는 張渥의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본 〈九歌圖〉가 최초라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錢選의 〈九歌圖〉가 李公麟 전통과는 다른 채색화로 그려졌으며, 현전하는 〈九歌圖〉중 山鬼를 남성으로 표현한 최초의 예임을 새롭게 밝혔다.
『楚辭』 九歌에 수록된 11편의 詩篇중 〈山鬼〉는 戰國시대 楚나라의 山神에 대한 제사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이 산신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 모습을 한 사랑의 신으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종종 巫山神女瑤姬와 동일시되곤 한다. 하지만 산귀의 정체에 대해서는 역대 주석가들의 해석도 다양했으며, 역대 〈九歌圖〉에 표현된 산귀의 모습 또한 매우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회화에서 산귀는 아름다운 半裸의 젊은 여성으로만 그려진 것이 아니라, 늙고 초췌한 남성으로 그려지거나, 걸인과 같은 거친 모습의 남신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단정한 차림의 귀부인처럼 그려지기도 했다.
또한 〈山鬼圖〉는 左文右圖의 형태로 九歌〈山鬼〉 原詩가 쓰이기도 하고, 〈산귀도〉를 근거로 재창작된 題畵詩가 쓰이기도 했다. 그렇게 병렬된 그림과 글 사이에는 다양한 형태의 상호매체적 관계 맺기 양상이 발견된다.
아울러, 〈九歌圖〉 및 〈山鬼圖〉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錢選〈九歌圖〉에 대한 고찰을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는 北宋李公麟의 白描〈九歌圖〉 스타일이 明中期까지 답습되었고, 山鬼를 남성으로 표현한 예는 張渥의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본 〈九歌圖〉가 최초라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錢選의 〈九歌圖〉가 李公麟 전통과는 다른 채색화로 그려졌으며, 현전하는 〈九歌圖〉중 山鬼를 남성으로 표현한 최초의 예임을 새롭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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