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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20세기 한국 사상가인 무위당 장일순(張壹淳, 1928-1994)의 생명·공생 사상을 연구사적으로 분석하여 깊이 있게 밝히고, 이를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담론과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탐색한다. 인간 중심적 근대 문명의 ‘죽임의 논리’를 비판하고 만물의 ‘전일성’과 ‘영성’에 기반한 생명 중심적 세계관을 역설했던 장일순의 사유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패러다임을 질적으로 심화하는 데 필수적인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한다.본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등재후보 포함) 논문 총 46편 가운데 엄선된 18편의 핵심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장일순 사상의 지형과 핵심 개념을 규명하고, 동학, 노장, 불교 등 한국 및 동양 전통 사상과의 회통적 연관성을 밝힌다. 특히 장일순 사상에 기반한 새로운 실천 개념인 ‘생명수양경영(生命修養經營, Spiritual Sustenance Management)’을 제안하며, 이는 물질적 성과를 넘어 생명 존중과 내면적 성찰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삶을 구현하는 패러다임임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장일순 사상의 핵심 개념들이 SDGs의 각 목표 및 ESG의 E·S·G 영역과 어떻게 연결되고 서로 보완하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나아가 장일순 사상과 SDGs/ESG 담론 간의 현실적 간극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생명수양경영’의 역할을 제시하며, 한국적 생명 지혜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본문·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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