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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추측 표지 ‘-겠-’과 ‘-은/-을 것 같-’이 의문문에 실현되어 ‘-지’와 결합할 때 가지는 특수성을 포착하여 ‘-겠지’와 ‘-은/-을 것 같지’의 의미와 쓰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 결과로 첫째, ‘-겠-’과 ‘-은/-을 것 같-’은 의문문에 실현되어 ‘-지’와 결합하는 경우 ‘청자’의 추측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추측 역시 나타낼 수 있다. 둘째, ‘-겠지’와 ‘-은/-을 것 같지’는 ‘청자’의 추측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공통적으로 ‘이미 짐작이 되는 명제에 대한 청자의 추측을 물어보는 의미’를 나타낼 수 있으며, [(사유의 과정을 포함한) 이미 앎]이 더 부각되는 맥락에서는 ‘청자 재확인’의 용법으로, [수용의 당위성 전제]가 더 부각되는 맥락에서는 ‘청자 인식’의 용법으로 쓰인다. 그 이외에 ‘-겠지’는 ‘화자가 자신 추측의 사실성 여부를 청자에게 확인하는 의미’도 나타낼 수 있는데, 이때 ‘화자’의 추측을 나타낸다. 한편, ‘-은/-을 것 같지’는 ‘청자’의 추측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화자가 청자 추측에 대한 자신의 판단 사실성을 청자에게 확인하는 의미’를, ‘화자’의 추측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화자가 자신의 추측을 궁리하는 의미’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의문문의 세부 유형에 따른 쓰임에 있어서 ‘화자가 자신의 추측을 궁리하는 의미’로 쓰이는 ‘-은/-을 것 같지’만이 ‘왜’ 설명의문문에만 쓰이는 양상을 보이고, 나머지는 모두 확인의문문에만 쓰이는 양상을 보인다.
본문·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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