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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최근 올림픽과 미국 내 스포츠경기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성 정체성과 경기 공정성에 관한 논쟁이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IOC와 주요 스포츠기관들은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공정한 경쟁의 본질과 인권 및 포용성 사이의 균형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정교한 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IOC의 정책변화는 ‘공정성’ 중심에서 ‘포용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종목별 기준의 적용에서도 이를 강화하는 추세를 보인다. 대학스포츠에서는 NCAA가 공정성과 포용성의 균형을 추구하면서도, 트랜스젠더 여성선수에게는 상대적으로 엄격한 자격요건을 적용하고 있다. 미국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주(state)별로 상이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연방차원의 통일된 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이처럼 트랜스젠더 여성선수의 출전자격 문제는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인 공정성과 사회문화적 가치인 포용성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충돌하고 있으며, 이항적 사고 틀로는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이러한 이분법적 접근을 넘어서, 다양성과 포괄성을 인정하는 삼항 순환구조적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는 트랜스젠더 여성선수의 출전문제를 단순히 남성과 여성이라는 기존 성별범주로 국한하지 않고,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대립을 넘어 ‘이것도 저것도’라는 유연한 관점을 수용하는 인식의 전환을 요구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인식 틀의 변화를 바탕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선수의 규정과 정책운영을 삼항 순환적 관점에서 재구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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