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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초정 김상옥의『三行詩六十五篇』의 형식미를 논의하기 위해, 고시조에서 근 · 현대시조로 이행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즉 ‘듣고 부르는’ 방식에서 ‘보고 읽는’ 방식으로, 그 향유방식이 바뀌면서 편찬자에 따라 시조의 章을 구분하는 방식은 달랐다. 시조창의 3장 형식을 활자화하면서 매체의 성격에 따라 초 · 중 · 종장에 해당하는 3행, 또는 6행으로 나눈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신문 자료는 시조의 3장 형식을 염두에 두고, 1. 3, 5행보다 2, 4, 6행이 더 들어가도록 편집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시조창을 할 때에는 종장의 마지막 구절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노랫말로 전하던 시조를 필사하거나 활자화하여 향유할 때에 사용된 띄어쓰기나 행갈이는 시조창의 3장 형식, 즉 初 · 中 · 終章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초정 김상옥이 언급한 ‘三行詩六十五篇一百二十三首’에서, 제목을 가진 작품은 篇이 되고, 篇아래 三行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면 1首가 된다. 아울러 三行詩 1首면 單作에 해당하고, 2首 이상이면 聯作이다. 그리고 ‘短形’은 이른바 평시조에 해당하고, ‘長形’은 사설시조에 해당한다. 이에 초정의『三行詩六十五篇』을 정리하면, 이 시집은 총4부로 구성된다. 즉 제1부는 19편 30수, 제2부는 21편 37수, 제3부는 21편 42수, 제4부는 4편 14수, ‘三行詩 六十五篇 一百二十三首’이다. 물론 이 시집 이후에는 聯은 시적 사고와 내용 전개의 단위로, 하나 이상의 행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시의 구성요소로 현대시의 聯개념으로 바뀐다. 그렇지만 당시 시조에 대한 형식적 논의를, 작품으로 묶어서 초정 나름대로 체계화한 작품집으로 주목할 만하다.
초정 김상옥이 언급한 ‘三行詩六十五篇一百二十三首’에서, 제목을 가진 작품은 篇이 되고, 篇아래 三行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면 1首가 된다. 아울러 三行詩 1首면 單作에 해당하고, 2首 이상이면 聯作이다. 그리고 ‘短形’은 이른바 평시조에 해당하고, ‘長形’은 사설시조에 해당한다. 이에 초정의『三行詩六十五篇』을 정리하면, 이 시집은 총4부로 구성된다. 즉 제1부는 19편 30수, 제2부는 21편 37수, 제3부는 21편 42수, 제4부는 4편 14수, ‘三行詩 六十五篇 一百二十三首’이다. 물론 이 시집 이후에는 聯은 시적 사고와 내용 전개의 단위로, 하나 이상의 행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시의 구성요소로 현대시의 聯개념으로 바뀐다. 그렇지만 당시 시조에 대한 형식적 논의를, 작품으로 묶어서 초정 나름대로 체계화한 작품집으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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