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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루터, 칼빈, 부써의 칭의 이해를 로마서 1:16-17과 8:29-30 주석을 중심으로 비교 ․ 분석한다. 방법론은 원전(루터 WA, 칼빈 CR, 부써 1536/1562본)과 라틴어 표현의 주해적 대조이며, ‘법정-연합-변혁’이라는 분석 축을 ‘이미/아직’의 구속사적 시간론과 접목한다. 루터는 하나님의 의(iustitia Dei)를 외부 전가된 의(aliena iustitia)로 보되, 살아있는 믿음(vivens fides)의 성장과 지속성을 강조한다. 칼빈은 성령에 의한 그리스도와의 연합(unio cum Christo) 속에서 칭의와 성화의 동시적 수여(duplex gratia)를 논증하며, 이미 영화롭게 하셨다(glorificavit)를 통해 구원의 확정성과 견인을 해명한다. 부써는 불과 열의 비유로 죄 사함과 새 창조를 결합한 ‘이중 의’를 제시하며 성례, 권징을 통한 공동체적 실천을 부각한다. 비교 결과 세 인물 모두 오직 은혜, 오직 믿음(sola gratia, sola fide)을 공유하며 칭의와 성화를 “구별하되 불가분”으로 이해하되, 루터는 실존적 위로와 믿음의 성장, 칼빈은 연합과 확정성, 부써는 윤리 · 제도적 실천에 각각 중점을 둔다.
본문·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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