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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協大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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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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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일본의 한국고대사 연구는 근대 국민국가라는 틀에서 벗어나는 것을 큰 문제의식으로 삼아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졌다. 1990년대 이후 가야 고고학과 문헌사학의 융합은 한일교류사의 역사상을 재구성하는 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였다. 최근에는 한일교류의 실태를 통해 지역 간의 차이에 주목하여 문화의 틀을 각 지역에 인정하거나 하나의 권역을 구성하는 등 역사상을 다양하게 그리기도 한다. 이때 학문 융합적인 성격은 고고학뿐만 아니라 일본어학, 일본문학, 미술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결되고 있다.
    이것은 한일교류사 이외의 분야에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동부유라시아라는 광역 공간에서는 공간의 다층구조를 설정하거나 장기적인 시간 속에서 중화세계의 복합적인 구조를 그리는 연구, 그리고 이주민이나 유민을 검토하면서 인물의 활동에서 협역(狹域)을 설정하고 그 문화나 집단의식을 도출하려고 하는 연구도 주목된다. 이들 연구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자각적으로 다루고자 함으로써 시공간의 가변화(可變化)를 불러왔다고 이해된다.
    앞으로 일본의 연구동향에서 드러나는 ‘다(多)’의 평가와 서술의 실태를 심도있게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만 우선적으로 한국고대사가의 식민주의/탈식민주의의 사상을 분석하는 것, 사상적 배경에 있는 역사서술에서 기억 문제를 고찰하는 것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다만 그 전제로 타자를 존중하는 태도가 요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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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432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