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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Yonsei University)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제36권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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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왜 유럽 우파 포퓰리즘은 ‘문화적 위협’을, 미국 포퓰리즘은 ‘경제적 박탈’을 핵심 위기 서사로 삼는지 묻는다. 본고는 이러한 서사의 분기가 유럽의 다당제와 미국의 양당제라는 상이한 정치 제도가 낳은 전략적 선택의 결과임을 주장한다. 유럽 정당 강령과 미국 리더(트럼프, 샌더스)의 연설문에 대한 비교 프레임 분석 결과, 유럽의 다당제는 특정 ‘틈새 유권자’ 공략을 위해 문화적 위협(이민, 정체성)을 문제의 근원으로, 경제적 박탈을 그 파생적 결과로 규정하는 서사를 채택하도록 유도함을 발견했다. 반면, 미국의 양당제는 ‘광범위한 연합’ 구축을 위해 경제적 박탈(계급, 무역)을 근본 위기로 설정하고, 이로부터 사회·문화적 붕괴가 초래된다는 보편적 서사를 사용하도록 강제함을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경제’와 ‘문화’ 요인의 이분법을 넘어, 정치 제도가 포퓰리즘이 구사하는 위기의 언어와 인과적 논리 자체를 체계적으로 형성함을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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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4566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