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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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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학회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25권 제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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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2021년 이후 약 5년간 방영된 9편의 방송드라마의 노인 재현을 분석한 결과, 노인 캐릭터들은 다층적이고 주체적인 인물상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실존적 주체로서 노동하는 노인 재현, 허약함에서 탈피한 적극적 행위자로서의 노인 재현, 젊은이의 멘토이자 자신의 꿈을 찾고자 하는 노인 재현, 단순한 의뢰인이 아닌, 주인공(우영우)의 서사에 기원을 부여하고 성장을 돕는 노인 재현, 구조적이고 뿌리 깊은 오래된 악을 상징하는 악인으로서의 노인 재현, 젊음과 비장애를 천국의 보편적 모습으로 재현함으로써 퇴행적 존재로서의 노인 재현 등으로 분석되었다. 노인 캐릭터들은 이 전보다 주체적이고 성찰하는 노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노년층의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적극적으로 보여주었다. 다만 노년층 내부의 좀 더 다양한 삶의 방식과 계층, 젠더 등을 더욱 세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다양한 남성 노인 캐릭터, 일하는 노인, 소수자 노인 등의 서사가 더 많이 조명되어야 한다. <수상한 그녀>처럼 노인의 긍정적 재현이 자칫 젊음에 대한 선망을 강화하거나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처럼 오히려 늙음과 장애에 관한 편견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노인 캐릭터와 서사에서 나이 듦에 대한 관점도 중요해 보인다. 소규모 취향 집단을 대상으로 콘텐츠의 장기적 유통이 가능하게 된 OTT플랫폼의 등장으로 오히려 방송드라마는 단기적 시청률 경쟁에서 훨씬 더 다면적인 노인 캐릭터가 재현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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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455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