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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이 단순한 대응 차원을 넘어, 전시 패러다임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글로벌 디자인 전시와 온라인 플랫폼을 비교하여 접근성, 사용자 중심성, 콘텐츠 지속성의 세 가지 핵심 전환 요소를 도출하였다. 사례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런던디자인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을 선정하였다. 이들은 도시 브랜딩, 공공성, 창의 산업 진흥 등에서 장기적 역할을 수행해온 대표적 국제 행사로, 디지털 전환 이후 운영 구조의 변화를 분석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디자인 전시의 온라인 전환흐름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테이트 온라인(Tate Online), 아트시(Artsy),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 등 세 가지 온라인 미술관 플랫폼을 비교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이들은 각각 공공 미술관, 상업 플랫폼, 기술 기반 콘텐츠 플랫폼을 대표하며, 온·오프라인 연계 구조와 사용자 참여 방식 측면에서 디자인 전시와의 비교 가능성을 제공한다. 분석 결과, 온라인 미술관 플랫폼은 이미 콘텐츠 구성과 사용자 경험 설계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기반의 전시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있었으며, 이는 디자인 전시의 디지털 전환 방향 설정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결론적으로, 온라인 기반 디자인 전시는 기존 오프라인 전시에 비해 접근성, 사용자 중심성, 콘텐츠 지속성 측면에서 구조적 변화를 유도하였으며, 이는 단순한 형식 변화가 아닌 전시 패러다임의 본질적 전환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디자인 산업 및 전시 기획자에게 ① 하이브리드 운영 역량 강화, ② 콘텐츠 아카이빙 전략 수립, ③ 사용자 경험 기반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향후 연구에서는 기술 수용도, 문화적 반응 차이, 디지털 친숙도 등 사용자 중심의 정량적 실증 분석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본문·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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