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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년학회 한국노년학 한국노년학 제45권 제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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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기후변화로 인하여 극한 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기후변화가 에너지 접근 및 사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에너지빈곤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에너지빈곤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수준의 에너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사용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에너지빈곤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결과들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개인의 인지적 평가와 대처 자원에 따라 심리적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스트레스 대처 이론에 근거하여 에너지빈곤과 우울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러한 관계가 연령에 따라 어떻게 조절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23년 한국복지패널 18차 조사를 활용하였으며, 15세 이상 응답자 12,984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Model 1에서는 성별, 교육수준(무학, 초등교육), 경제활동 참여여부,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환(6개월 이상), 사회적 관계 및 가족관계 만족도, 주거환경 만족도, 점유형태(전세, 보증부월세), 물리적 환경, 난방시설 유형(연탄보일러, 나무·석탄보일러, 기름보일러)이 우울과 유의한 연관이 있었다. 상호작용항을 포함하지 않은 Model 2와 Model 3에서는 에너지빈곤이 우울과 정적으로 유의하게 연관되었으나, 연령은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에너지빈곤과 연령의 상호작용항을 포함한 Model 4에서 연령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으며, 50대 미만 집단에 비해 50-64세, 65-74세, 75세 이상 집단에서는 에너지빈곤이 심화될수록 평균 우울 수준이 증가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에너지빈곤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높은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에너지빈곤 및 우울과 관련한 실천적·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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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4445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