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속 기관 / 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원광디지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63輯
오류 신고하기

피인용 1

검색

    초록·키워드

    본고는 위진남북조 시기 도교 동경, 특히 명경(明鏡) 전통이 단순한 주술 도구를 넘어 도교의 세계관‧수행론‧기술이 교차하는 종교적 매체로 정립되는 과정을 규명한다. 분석의 틀은 법기 전문화, 도상적 위상 확립, 실천 규범 고도화라는 세 층위의 상호작용이다.
    연구 결과, 명경 전통의 형성은 세 단계의 발전 과정을 거쳤음을 확인했다. 첫째, 위진 시기 갈홍의 『포박자(抱朴子)』는 조요‧벽사, 존사‧수일, 분형 등 명경의 핵심 기능과 사용법을 제시함으로써 텍스트 규범 정립을 통해 명경의 법기 전문화를 확립했다. 둘째, 영보파 경전 『태상무극대도자연진일오칭부상경(太上無極大道自然眞一五稱符上經)』과 『동현영보이십사생도경(洞玄靈寶二十四生圖經)』의 24진도 체계는 『포박자』의 명경 전통을 「명경도(明鏡圖)」로 공식화하고 도상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명경이 영보파의 공식 수행 체계로 제도화되었다. 셋째, 남북조의 명경법 경전군은 실천 규범을 고도화했다. 『태상명감진경(太上明鑑眞經)』은 사규법을 중심으로 명경 수행 체계를 집대성했고, 『동현영보도사명경법(洞玄靈寶道士明鏡法)』은 명경 수행의 절차‧요령과 함께 물리적 연마법을 제시했다. 『상청명감요경(上清明鑑要經)』은 수행에 있어서는 두 경전을 계승하되, 기술에서는 물리적 연마법을 혁신한 화학적 도금법을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위진남북조 시기 명경 전통은 『포박자』의 법기 전문화 확립을 기점으로, 24진도의 도상적 위상 강화와 남북조 경전의 실천 규범 고도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며 성립하였다. 본 연구는 명경 전통의 형성기를 통합적으로 서술함으로써, 이후 당대 동경의 예술적‧상징적 만개를 가능하게 한 역사적 토대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UCI(KEPA) : I410-151-26-02-094698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