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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8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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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논문의 목적은 프로이트, 라캉, 케이슨의 사례를 통해 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이하 BPD로 약칭)를 하나의 문제틀(problématique)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BPD는 정신분석적, 정신의학적 체계 안에 고정된 위치를 가지면서 특정한 속성을 통해 관찰, 분석, 연구될 수 있는 대상에 머물지 않으며, 오히려 근본적인 비판 행위를 유발한다. BPD는 무엇이 정상이고 병리인지, 이론적 개념이 어떤 역사적 흐름을 통해 정립되는지, 임상 실천이 어떤 사회정치적 맥락에서 이루어지는지, 정신의학과 정신분석의 효용 및 한계가 무엇인지에 관한 성찰을 강제하는 장치다. BPD 자체가 하나의 문제적이고 불확정적인 경계선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 입각해서 이 논문은 우선 프로이트와 라캉에게서 드러나는 BPD 관련 쟁점을 재구성한다. 이어서 BPD가 라캉학파 내에서 어떻게 완전히 상이한 관점을 통해 개념화되는지 분석한다. 끝으로 수잔나 케이슨(Susanna Kaysen)의 자전적 에세이 『처음 만나는 자유』(Girl, Interrupted, 2004)를 읽으면서 BPD가 어떻게 정상과 병리의 교차점에서 정신분석과 정신의학에 문제를 제기하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BPD를 하나의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진단 범주가 아니라 정신분석과 정신의학의 체계를 교란하고 재배치하는 ‘경계선적 문제틀’로 부각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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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5629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