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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한국 중소기업 3,953개를 대상으로 기업의 정보화 자원 투입 대비 디지털 전환 수준에 대한 DX 추진 효율성을 측정하고 그 핵심 결정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자원기반관점과 동적역량관점을 통합한 이론적 틀을 바탕으로 DEA 모델을 통해 효율성 점수를 산출하고, 그 효율성 점수를 종속변수로 하는 Tobit 회귀분석을 통해 DX 효율성의 주요 결정요인을 도출하는 2단계 통합분석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중소기업의 평균 순수기술효율성(VRS)은 0.16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며, 비효율의 86%가 운영 문제, 약 14%가 규모 문제에서 기인함을 확인하였다. 순수기술효율성을 중심으로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클라우드 업무 솔루션(β=0.26, p<0.001), 거래처 협업 데이터 관리(β=0.20, p<0.001), 내부 데이터 관리(β=0.15, p<0.001), 보안계획 통합관리(β=0.14, p<0.001)가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나, 최고경영진 관심/의지(β=-0.03, p<0.05)는 약한 부(-)의 영향을, 정보화 추진계획 수립(β=0.00, n.s.)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의 DX 효율성이 단순 투자 규모나 경영진의 의지보다는 클라우드 활용, 업무 데이터 수집/관리, 데이터 기반 거래처간 협업이라는 구체적 실행 역량에 의해 결정됨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DX 효율성의 다차원적 측정과 DX 효율성의 핵심 결정요인에 대한 체계적 규명을 통해 이론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중소기업 경영자에게는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실행역량의 중요성을, 정책 입안자에게는 기존의 자금 지원 중심에서 역량 강화 지원으로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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