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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개인의 디지털 역량은 단순한 기능적 스킬을 넘어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인지이론(SCT)과 기술수용모형(TAM)을 이론적 토대로 삼아, 디지털리터러시가 어떠한 심리·행동적 경로를 통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응답자 814명을 대상으로 비확률적 편의표본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부분최소자승 구조방정식모형(PLS-SEM)을 적용하여 변수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디지털리터러시는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디지털 태도(β=0.792, p<.001)와 기술 활용(β=0.458, p<.001)을 순차적으로 매개로 하는 간접 경로를 통해서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이 자신의 디지털 역량을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디지털 기술에 대한 태도가 형성되고, 이러한 태도가 실제 기술 활용으로 이어질 때 삶의 만족도가 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집단 간 차이 분석결과, 연령은 기술 활용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 변수로 작용하였다. 구체적으로, 기술 활용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고령층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기술 활용이 고령층의 일상 효율성 및 사회적 연결성에 있어 상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디지털리터러시가 디지털 태도와 기술활용을 매개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메커니즘을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특히 고령층에서 그 효과가 강화됨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디지털 포용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이 연령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역량 강화와 태도 형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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