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속 기관 / 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인천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102호
오류 신고하기

피인용 0

검색

    초록·키워드

    플로리앙 젤레르의 『아들』은 작가의 경험에서 발원한 작품이자 그의 첫 번째 비극으로 지칭되는 연극이다. 이혼 가정의 아이가 부모 사이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 불안, 우울, 무력감, 관계 상실을 거쳐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과정이 연극의 한 축으로 전개된다면, 그런 아들의 불행을 막지 못했다는 회한과 자책감에 빠진 아버지, 피에르의 절망이 다른 한 축을 차지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극은 이렇게 죽음을 택하게 된 니콜라와 그를 바라보는 피에르, 둘 다를 조명함으로써 아들의 불행이 가정의 해체로 인한 관계 상실과 연관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이와 동시에 자살의 징후, 정신과·심리적 치료에 대한 이해 부족을 심각한 문제로 부각하고 있다. 이 연구는 부모 가운데 어머니보다 아버지 피에르를 더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그가 니콜라의 아버지라서가 아니라, 그 또한 성장기에 부재한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 아들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증오했던 아버지가 내적 표상으로 작용해 그를 지배하고, 아들과의 관계에서도 부정적 양상이 되풀이된다. 그 결과 그는 긍정적 삶을 회복하지 못한다. 아들 니콜라가 자기 상실의 애도에 실패했듯이, 피에르 역시 아버지와의 관계 상실에서 비롯된 결핍에서 치유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아들을 잃은 슬픔과 절망에 고착되어 결국 이중의 애도에 실패한다.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UCI(KEPA) : I410-151-26-02-09639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