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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청년의 노동 지위에 따라 나타나는 불평등과 패배감의 특징과 차이,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라 불평등과 패배감의 이질성은 어떠한지, 불평등이 패배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20·30대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과 논의를 진행하였다. 첫째, 청년세대의 세대 내 불평등 인식은 성별요인에서만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패배감에 대한 집단 내 이질성은 소득 수준의 차이에 따라, 노동 지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동지위와 관계 없이 청년세대 전반에서 패배감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영향 요인으로 불평등이 작용한다. 넷째, 비정규직 집단은 연령과 거주권역이 패배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섯째, 무직 집단은 성별에서는 남성, 혼인상태에서는 미혼, 거주권역에서는 비수도권 등이 패배감에 영향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해보면, 청년 여성 집단은 젠더 간 갈등이 여전히 작용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청년 남성 집단은 가부장적 생계 부양 모델의 가치체계가 여전히 작동하여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감과 사회 경쟁 구도에서의 패배감 간 긴장 관계 영향력이 내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진다. 이에 청년들 자신들이 경험하는 좌절과 절망 그리고 불의에 대한 분노를 정치적인 방식으로 표출할 수 있는 문제의식을 강화시키고, 불평등과 패배감이 실효적 힘으로 재조직화될 수 있도록 사회구조적 틀을 마련해야 해야 함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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