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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병원 전 응급 기도삽관 절차에 내재된 잠재적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FMEA(Failure Mode and Effects Analysis) 기법을 적용하였다. 병원 전 응급 기도삽관은 심정지, 중증 외상, 급성 호흡부전 등과 같은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술기이지만, 제한된 인력, 협소한 공간, 이동 중 진동 등 병원 전 환경의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실패 가능성이 존재한다. 연구는 삽관 절차를 평가 및 결정, 장비 준비, 사전 산소화, 삽관 실행, 삽관 확인, 고정 및 이송의 6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잠재적 고장형태를 도출하여 심각도(Severity), 발생도(Occurrence), 검출도(Detection)를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불충분한 사전 산소화 (RPN=216), 식도 삽관 인지 실패(RPN=210), 이송 중 튜브 이탈(RPN=200)이 최우선 관리 위험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시술 전 환자 상태의 최적화 실패, 시술 후 위치 확인의 불확실성, 이송 중 관리 취약성에 집중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병원 전 응급 기도삽관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파형 이산화탄소 측정(EtCO₂) 및 비디오 후두경과 같은 기술적 장비의 도입과 함께, 사전 산소화 및 이송 중 감시 강화 등 절차적 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에서 표준화된 기도관리 프로토콜 확립과 응급구조사 교육체계 개선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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