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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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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도덕윤리과교육 도덕윤리과교육 제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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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통일교육 담론에서 발화가 어떤 조건에서 열리고 닫히는지, 그 정당화 경로의 구조와 권력 효과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연구 문제는 통일교육 현장 행위자들의 발화가 어떤 정당화 경로를 통해 열리고 닫히는가, 이 경로들의 공통 구조는 무엇인가, 탈식민적 관점에서 어떤 지식이 전면화되고 어떤 목소리가 주변화되는가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남한 교사 3명(통일교육 교과서 집필 경험), 북한이탈주민 3명(교사 출신), 대학생 4명(통일입장 다양) 등 현장 행위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수행하고, 틀 분석을 통해 정당화 경로를 귀납적으로 도출한 후 식민성/탈식민성 분석 코드를 적용하여 해석하였다. 분석 결과, 통일교육 담론은 ‘관리된 열림’의 구조로 작동함이 드러났다. 제약 우회, 정당화 유예, 포함 설계, 명명 관리의 네 경로에서 열림은 시도되지만, 안전 기준, 검토 규칙, 대표성 문제라는 관리 메커니즘을 거쳐 환류하며, 관리를 통과한 열림도 탈정치화, 발화 축소, 새로운 대상화를 생산했다. 식민성 코드는 관리 메커니즘과 결합하여 반복 강화되고, 탈식민성 코드는 시도되지만 조건부화되거나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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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6357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