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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학회 한국어학 한국어학 제1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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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고는 한국어 문형 ‘-는 법이다’의 담화·화용적 특성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재 기술 방안을 제언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말뭉치 분석 결과, ‘-는 법이다’는 정당화, 재진술, 상술, 대화상 반응의 네 가지 담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형은 화자가 개별적 사실을 보편적 진리로 승격시켜 발화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객관화 전략으로 쓰이며, 담화에서 연결되는 문맥에 따라 둘 이상의 담화 기능으로 해석되는 특성을 지닌다. 그러나 주요 한국어 교재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당연함’과 같은 의미적 기술에 치중하여 이러한 담화·화용적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로 인해 학습자들은 개별 사실과 보편 진술을 혼동하는 오류와 주변 문맥과 의미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를 보였다. 이에 본고는 한국어 교재에 사용역을 확장하여 다양한 담화 기능을 다루고, 충분한 맥락을 통해 학습자들이 담화·화용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언하였다. 아울러 교재 내적으로도 의미기능 제시에 있어 일관성을 갖추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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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6349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