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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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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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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사악은 유다인들의 종교적 정체성의 뿌리를 구성하는 세 성조들 가운데 하나로서 여전히 살아 있는 전승을 세운다. 그런데 히브리 성경 내에서 고유 명사로서의 이사악은 아브라함과 야곱에 비해(235번; 353번) 적게 언급되고(112번), 그마저도 창세기 바깥에서는 대부분 아브라함, 야곱을 문맥상 대동하고 있다(32번 중 29번). 그만큼 이 성조는 히브리 성경의 지면을 적게 차지하고, 다른 성조들에 비해 독립적으로 다루어지지도 않는다. 창세 26,1-33은 이례적으로 이사악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 설화를 전한다. 하지만, 그 내용의 큰 틀은 앞선 아브라함의 설화들에서 등장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기에 이 설화 역시 오직 이사악만의 이야기라 할 수는 없다. 이렇듯 무게감이 결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사악 성조를 통해 주님께서 구원 역사를 이루신다. 본고는 창세 26,1-33을 역사 비평적 관점에 따라 연구하여 이 본문의 설화가 구성하는 이사악의 형상이 토라로서의 면모를 다분히 갖추고 있음을 드러낸다. 특히 유배 후 시기에 이방인들과 뒤섞여 살아야 했을 성조의 후손들에게 창세 26,1-33의 이사악의 언행은 주님의 축복을 구체적인 삶에서 얻어 만나게 하는 귀감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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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6648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