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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AI 전환으로 광고가 매체를 횡단하는 데이터 · 알고리즘 기반의 기능으로 이행하는 가운데, 매체별로 분절된 한국 광고 정책 거버넌스가 어떤 문제를 낳으며 어떤 원칙과 방향으로 재편되어야 하는지를 탐색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 직후의 제도 변동기에 미디어 · 광고 학계와 방송업계, 광고업계의 전문가 13인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인터뷰를 실시하고 주제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광고의 이행은 거래 · 산업 · 개념의 세 층위에서 일관되게 확인되었다. AI는 이용자의 매체이동을 앞당기는 동시에 AI 생성 광고와 자동화된 구매 개입처럼 기존 범주 밖의 규율 대상을 새로 만든다. 그런 만큼 AI 이전부터 있어 왔던 구조적 문제와 AI가 새로 만든 문제는 각기 다른 처방을 요구한다. 둘째, 거버넌스의 분절은 협의의 중복, 집행의 빈틈, 책임의 공백, 이용자 행태와의 어긋남, 규범의 분산, 진흥 기능의 부재로 발현된다. 셋째, 재편의 원칙으로는 ‘동일 서비스ᐨ동일 규제’의 매체 · 기술 중립성을, 경로로는 공통 원칙의 우선 합의와 단계적 통합을, 규제 양식으로는 감독과 결합된 자율규제의 확대와 위험 기반의 차등을 꼽을 수 있다. 공적 주체의 역할은 판매 기관에서 신뢰 인프라의 운영자로 전환하되, 판정과 운영의 분리 등 이해 상충을 차단하는 설계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 글은 광고 정책을 거버넌스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재편 논의에 현장의 경험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갖는다.
본문·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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