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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47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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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연구는 왕에게 나랏일의 방향을 올린 시무 상소의 내용을 중심으로 상소의 설득구조를 살펴보았다. 왕조시대에 상소는 제도화되어 있었지만, 상소는 왕에게 올리는 글이기에 조심스럽고 경우에 따라 위험하기도 한 언론활동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고려전기부터 조선후기까지 최승로, 정도전, 이자건, 이황, 이이 그리고 최익현의 상소 등 여섯 개를 시무상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상소의 설득구조는 크게 상소행위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차원과 개별 상소문의 설득력을 높이는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상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개언로(신하의 요구)와 수상비죄(왕의 화답)의 반복으로 상소제도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개별 상소문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상소문을 정형화(도입부, 전개부, 종결부)하고, 상소문을 객관적 주장(천재지변, 고사의 인용, 후세의 평가 등)과 주관적 주장(왕의 덕, 상소자의 충성과 부족함 등) 등으로 구분하여 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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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09-331-01638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