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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44집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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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의 목표는 한국의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로 지수를 측정하여 국제비교를 행하는 것이다. ‘행복지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다양한 선행연구를 검토한 결과, 행복에 대한 다면적 접근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따라 이 연구는 국제비교를 위하여 2006년 유니세프 보고서를 바탕으로 다음의 6가지 영역 ― 물질적 행복, 보건과 안전, 교육, 가족과 친구관계, 건강관련 행위, 주관적 행복 - 에 걸쳐 어린이-청소년의 행복을 측정하기로 하였다. 이 6가지 영역을 다양한 구성요소와 지표로 세분화하여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설문조사(2009년 3~4월)를 실시하였으며 이 결과와 기존 통계자료의 검토 및 취합을 거쳐 자료수집을 완성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 어린이-청소년의 행복도는 ‘교육’에서는 최상위권, ‘보건과 안전’에서는 상위권이었고 ‘주관적 행복’ 영역은 비교 대상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에 위치하였다. ‘물질적 행복’, ‘가족과 친구관계’, ‘건강관련 행위’와 같은 경우에는 중위권 또는 중하위권에 위치하였다. 더 나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사이의 비교를 통해 어떤 국가들이 유사한 어린이-청소년행복지수를 나타내는지 분석하였다. 다차원척도를 통해 분석한 결과 4가지 집단으로 분류가 가능하였다.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낮은 제 1집단(영국)이 있고, 모든 영역에서 중하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관적 행복’을 보이는 제2집단(헝가리,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이 있다. 그리고 제 3집단(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핀란드)은 모든 영역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제 4집단(한국)은 교육 영역에서는 최상위를 보이지만 ‘주관적 행복’에서는 하위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 다른 영역에 비해서 주관적 행복이 매우 낮은 제 4집단 국가에 유일하게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연 무엇이 다른 모든 영역에서는 중상위권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 어린이-청소년들로 하여금 최하위의 주관적 행복 정도를 누리게 하는지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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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10-331-00321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