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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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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연구 아시아여성연구 2019년 제58권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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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글은 온라인 난임 커뮤니티의 게시글 분석을 통해 난임여성들의 생물학적 모성열망과 보조생식술 시술의 사회적 배경을 고찰해 보는 경험적 연구이다. 가임 능력을 당연시하는 사회에서 난임은 중대한 사회적 결함이자 낙인으로 작용한다. 난임은 생식 기능의 문제를 넘어 성 정체성과 젠더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상태로 인식되며 난임여성들의 삶에 전반적 위기를 초래한다. 사회적으로 의료 기술의 유용성이 부각되는 문화 속에서 난임여성들은 난임 극복을 위한 유력한 수단으로 보조생식술을 이용한다. 그리고 보조생식술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임신 불가능한 상태가 아니라 임신이 어려운 상태로 재구성하고 임신을 시도하며 규범화된 생애주기로 재진입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시술 과정에서 임신은 거듭 실패하고 신체적, 심리적 고통은 가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임여성들은 늦더라도 결국은 아이가 생길 것이라는 낙관적 격려와 다른 난임여성들의 임신 성공 경험을 접하면서 모성실현에 대한 열망을 거두지 못한 채 보조생식술 시장에 머무른다. 이 연구는 난임여성들의 경험을 관통하는 사회적 맥락을 드러냄으로써 난임이라는 개인적 사건이 어떻게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이해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확장시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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