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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이진 (성균관대학교) 김예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일본학회 일본문화연구 日本文化硏究 第71輯
발행연도
2019.7
수록면
127 - 151 (25page)
DOI
10.18075/jcs..71.20190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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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민지기 대만의 특수성을 근대적 건축 문화와 관련해 고찰한 것이다. 분석대상은 대만 식민지기에 발행된 『대만건축회지(臺灣建築會誌)』(1929-1944)로, 대만건축회에서 발간한 이 잡지는 당시 창간된 대만 건축계의 유일한 학술연구 잡지였다. 『대만건축회지』는 당시 서양의 근대적 건축 지식을 보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만에 대한 일본과 대만의 연구 교류에 큰 역할을 한다. 그 중에서도 제국 일본이 대만에서 건축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만의 기후와 지리, 풍토에 관한 지식’을 수집하고 이를 통해 대만 현지를 이해하여 건축에 접목시키는 것이었다. 이렇듯『대만건축회지』는 재만일본인 건축가가 서양과 일본의 근대 건축양식을 그대로 대만에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대만의 상황에 맞게 그 양식을 변형하고 또 대만 건축이 가지는 특성을 살리려고 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대만건축회지』의 분석을 통해 본고에서는 대만의 독자적인 건축 양식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식민지 대만이 갖는 특수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원주민가옥 연구와 제국 일본의 남진정책과의 관련성은 물론이고, 당시 재만일본인 건축가들의 대만에 대한 인식이 어떠했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서론
제1장 대만건축회의 발족과 『대만건축회지』발간
제2장 원주민가옥 연구와 남진정책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日本語抄録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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