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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이제까지 Rosenberg의 자긍심척도가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소속집단에서의 가치를 중시하고 집단정체성을 갖게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자긍심측정에 있어서는 집단자긍심척도가 사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어 왔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1) 청소년기의 자아정체성 발달에 영향을 주는 자긍심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척도인 Rosenberg의 self-esteem척도와 집단자긍심척도(collective self-esteem scale)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고, 2) 이 두 척도가 각각 교포청소년의 심리정신건강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가를 살펴보며, 3) 이 두 척도의 활용에 관한 사회 복지적 함의를 논의하려고 한다. 통계방법은 빈도분석, 상관관계, 1-검증,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자긍심척도와 집단자긍심척도 모두 심리정신건강의 문제행동과 반비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대로, 이 연구에서도 일반자긍심척도와 집단자긍심척도 간에 높은 상관관계 및 비슷한 결과를 보여 집단자긍심척도의 활용가능성을 보였다. 셋째, 성차에 있어서 여자청소년들은 남자청소년들보다 일반자긍심척도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하지만, 집단자긍심에서는 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영어를 선호하고 미국에서 태어난 교포청소년은 한국어를 선호하고 한국에서 태어난 교포청소년들보다 일반자긍심과 집단자긍심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다른 변수를 통제했을 때, 일반자긍심척도가 집단자긍심척도보다 심리정신 건강의 문제행동을 설명하는데 있어 더 많은 설명력을 가졌다. 앞으로 종적연구를 통하여 집단주의 사회 속에서 성장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자긍심척도의 유용성을 검증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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