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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본 논고는 『동사강목』이 강목체 역사서로서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가를 밝히기 위해서는 먼저 안정복은 『통감강목』 범례에서 밝힌 강목 서법과 이를 기반으로 서술된 『통감강목』 본문 서술에 대하여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작성하였다. 그리고 『동사강목』의 기자-마한정통론은 이익의 삼한정통론과 어떤 관계에 있으며, 그 강목체 필법이 다른 기존의 역사서 『삼국사기』 『동국통감』 『동사회강』 등과 어떤 다른 특징이 있는가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정통론과 강목체 역사서술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논증하였다.
강목 서법의 주요 논쟁점은 ①卒과 死 그리고 관직을 썼느냐에 따른 포폄의 차이 ②殺과 討, 誅의 필법 ③태후가 임금에 오른 아들을 죽인 것이 弑인가? ④의롭게 죽은 사람은 반드시 강에 올리며 그의 죽음은 死之라 쓴다. ⑤諡號는 강에 쓰지 않고 卒記의 분주에 써야 한다. ⑥叛과 奔의 분별 ⑦盜殺과 誅, 伏誅의 필법 등이다.
이익은 요동 이동 소중화라 불리우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중국과 대등한 역사진행을 보이는 점을 강조하고, 신라와 백제 건국기의 역사를 마한 정통국가 체계로 강목체 필법에 입각한 역사서를 써서 후대에 교훈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안정복은 이러한 기자-마한정통론을 계승하여 강목체 『동사강목』을 쓰게 됨에 따라 역사서술 용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존 사서와 『동사강목』의 큰 차이점은 기자를 이은 마한은 정통왕조로 신라, 고구려는 건국례로 백제는 주나라 시대의 열국례에 해당한다고 해석함으로 인하여 기년(세년), 왕호, 붕장, 즉위 기사 등에서 형식과 용어의 변화가 있었다. ①『동사강목』에서는 강목 범례의 세년조에 따라 정통 왕조 마한은 대서기년하고 나머지 신라, 고구려, 백제는 분주기년하여, 기존 사서에서 마한은 기년에서 제외하고 삼국만 분주 기년하는 형식에 변화가 있었다. ②왕호 표기에 있어 『동사강목』은 마한은 정통국이므로 첫해에만 국호+王이라 쓰고 그 이후는 국호를 생략하고 왕이라고 쓰는데 비하여, 고구려 백제는 국호+君이라 쓰며, 신라는 斯盧+居西干(次次雄) 등 고유왕호를 직서하였다. ③왕과 왕비의 죽음은 기존 사서에서는 삼국 모두 薨이라 썼으나, 『동사강목』에서는 마한왕은 薨, 삼국의 왕과 왕비는 卒이라 썼다. ④기존 사서에서는 삼국 왕의 즉위는 무통의 국가를 의미하는 立이라 썼으나, 『동사강목』에서는 마한 왕은 정통 국가이므로 卽位라 쓰고, 고구려의 경우는 嗣라고 쓰고, 신라는 立이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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