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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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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73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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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한국인은 오줌싸개의 원인을 불장난으로 인한 벌 혹은 아이의 몸에 잡귀가 붙어 부정 타서 탈을 일으킨 결과이며, 자가 치료가 불가능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그것을 치유하는 데는 부정을 떨어내기 위해서는 부정을 골라 잡아주고, 재생의 도구인 키와 바가지를 들고 이웃집으로 소금을 얻으러 가야했다. 이에 이웃은 소금으로 몸에 붙어있는 부정을 떨쳐내었고, 또 빗자루로 부정을 쓸어내고, 경우에 따라서는 부지깽이로 위협을 했다. 이렇게 정화된 아이가 얻어온 소금으로 만든 반찬을 먹음으로써 정상적인 몸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는 내용상으로 유아기를 벗어나 소아기로 들어가기 위한 통과의례(성인식), 그리고『아이 버리기』라는 기자의 습속과 신화와 맥이 닿아있었다. 즉, 오줌싸개의 과정은 소박하지만 잘 짜여진 통과의례(성인식)와 기자(棄子) 민속의례의 하나이었다. 이같은 오줌싸개의 민속이 중국에는 보이지 않지만, 일본의 일부지역에서 발견된다는 점에서 우리의 눈길을 끈다. 이러한 한일의 공통점이 우연의 일치 혹은 문화전파에 의해 생겨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시간을 두고 비교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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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21-380-00177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