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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이 연구는 일제강점기 경산 지역에서 운영되었던 경산 코발트 광산 관련 유적의 변천 과정, 활용의 논의를 살펴보았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파편화된 문화유산의 연결과 활용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일제강점기 말 경산 지역의 코발트 광산 수탈을 위해 개설된 보국광산의 산업시설은 전시물자의 생산을 위한 가혹한 노동, 전쟁 시기의 좌우익 갈등, 급격한 도시화 등의 과정을 거치며 그 기능과 연결점을 잃고 단절되었다. 이후 각 시설은 지역사회 내의 주변화 된 공간으로 파편화되었으나, 근래 지역활성화의 논의에 따라 근대문화유산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변천사는 문화유산의 사회적 과정으로서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토대로 본 연구는 경산 코발트 광산 관련 각 유적을 다시금 연결하여 지역 근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포괄하는 불편 문화유산으로서 범주화할 것을 제의한다. 이는 경산 코발트 광산 관련 유적이 가지는 의미를 확장해 지역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맥락적인 전체성을 띨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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