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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호주 커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미디어, 젠더 & 문화 미디어,젠더&문화 제37권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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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논문은 인터넷 공간에서 일어나는 동물 학대 콘텐츠 소비와 문화에 대한 4년 간의 장기 민속지학의 일부이다. 동물 학대는 사회 범죄의 하나로, 비단 오늘날 국내 사회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 그리고 여러 명이 익명으로 채팅할 수 있는 메신저앱 오픈채팅방을 통해 동물 학대 범죄가 새로운 ‘인터넷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오늘날 늘어나는 인터넷 잔혹성 및 혐오 담론과 함께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이 논문에서 나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길고양이 학대와 같은 동물 학대 콘텐츠 재생산과 소비 행태를 새로운 ‘인터넷 놀이-범죄 문화’로 규정하고, 문화연구의 시각에서 이를 오늘날의 온라인 여성혐오 담론과 함께 살펴본다. 나는 나아가, 온라인 동물학대 놀이-범죄 문화는 오늘날의 양성평등 움직임에 따른 남성성의 위기와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발생한 여성혐오-남성지배담론이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공모 범죄로 발현한 형태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공모 범죄는 인터넷의 익명성과 연결성에 기반하여 익명의 유저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보다 조직적이고 연결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재미’ 위주의 인터넷 문화로 확장됨에 따라 그 범죄성은 잊힌 채로 대중화된다. 잔혹해지는 학대 혐오 문화에 정부, 산업, 언론, 학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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