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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포스트 휴먼 시대를 맞이하여 문화 산업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생각되는 고전 서사, 그 가운데서도 인어 서사의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살펴보고자한 것이다. 인어의 혼종성과 여성 주인공 서사는 오늘날의 포스트 휴먼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간형과 부합된다. 인어 서사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어서 친밀도가 매우 높으며 서양의 인어와는 변별되는 동양 신화 고유의 인어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각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점은 인어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때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가 된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문헌에서 전해 오는 인어의 형상과 특성을 조사,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 휴먼의 측면에서 인어 서사의 스토리텔링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인어의 캐릭터, 능력, 갈등구조 측면을 중심으로 기왕의 인어 관련 콘텐츠와 변별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방향성을 살펴보았다. 인어 캐릭터 측면에서는 기존에 남성 중심 시각에 의해 대상화된 존재로 묘사되어 온 수동적인 인어 이미지를 벗겨내고 지금의 시대 정신에 부합하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재창조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 인어서사에서 보이는 은혜를 갚는 이미지를 적용해서 신의를 지키며 은혜를 갚는 의로운 존재로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인어의 능력과 관련해서는 각종 인어 관련 문헌에 나타나는 인어의 능력을 조사하여, 기록에 근거한 다양한 인어의 능력을 제시했다. 갈등구조 측면에서는 소수자(인어)와 인간의 갈등, 문명과 자연 세계의 갈등,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과의 갈등 등을 생각해 보았다.
사람과 물고기의 경계에 있는 인어는 과거엔 괴수 이미지나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로 인식되었으나 혼종성과 동물성에 주목하는 포스트 휴먼 시대에는 이야기의 주체이자 인간을 압도하는 존재로 설 수 있을 것이다.
인어의 캐릭터, 능력, 갈등구조 측면을 중심으로 기왕의 인어 관련 콘텐츠와 변별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방향성을 살펴보았다. 인어 캐릭터 측면에서는 기존에 남성 중심 시각에 의해 대상화된 존재로 묘사되어 온 수동적인 인어 이미지를 벗겨내고 지금의 시대 정신에 부합하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재창조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 인어서사에서 보이는 은혜를 갚는 이미지를 적용해서 신의를 지키며 은혜를 갚는 의로운 존재로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인어의 능력과 관련해서는 각종 인어 관련 문헌에 나타나는 인어의 능력을 조사하여, 기록에 근거한 다양한 인어의 능력을 제시했다. 갈등구조 측면에서는 소수자(인어)와 인간의 갈등, 문명과 자연 세계의 갈등,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과의 갈등 등을 생각해 보았다.
사람과 물고기의 경계에 있는 인어는 과거엔 괴수 이미지나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로 인식되었으나 혼종성과 동물성에 주목하는 포스트 휴먼 시대에는 이야기의 주체이자 인간을 압도하는 존재로 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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