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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12권 제2호
발행연도
1996.2
수록면
53 - 59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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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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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야간에 인지되는 인간의 시지각행태에 따른 형태지각과 인지되는 외적자극에 대한 행태심리학적 반응과정을 기초로 건축물의 형태와 인간의 심리적 불안의 상관성을 조사하고 이를 건축계획에 적용함으로 써 사용자 중심의 보다 안락한 건축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람은 행태나 공간으로부터 어떤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과 불안이라는 정동이 인간 누구나가 경험하는 보편 적이며 공통적인 정서적 장애라는 사실, 그리고 주간보다는 야간에 두려움과 공포심을 더 갖게 된다는 사실 은 기존의 연구자료를 통하여 알 수 있는 바, 야간에 인지되는 대상물의 행태가 인간의 심리적 불안에 양향을 준다는 것을 가정해 본다면 그것은 개인적, 집단적, 문화적 특성에 따라 상이한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이며 또 학습, 경험, 그리고 연령에 따른 인지의 정도도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인간의 심리적 불안에 영향을 주는 보편적인 형태요소의 발견은 환경심리적 측면의 건축계획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이것은 또한 심신의 안 정을 요하는 요양소나 양로원 그리고 기타 시각적 안락함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방안으로는 불안에 대한 일반인의 의식정도와 건축행태와 심리적 불안과 관계를 설문지법과 사진제시 의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건축계획에 적용됨으로써 사용 자 중심의 건축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병원이나 요양소 등 심신의 안정을 요하는 장소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장소는 야간생활의 안락함을 위해서 곡선이나 원형의 행태요소보다는 직선을 사용하도록 하며, 수직방향보 다는 수평방향의 행태구성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2)또 열주, 회랑 등 수직방향의 연속된 구성을 갖는 장소는 조명에 있어서 되도록 그림자가 적게 형성될 수 있도록 사선방향의 조명보다는 직각방향의 조명과 상부조명이 바람직하겠고, 전통 한옥의 경우는 조명시설 등을 사용하여 전체분위기를 밝게 처리하여 주간에 느낄 수 있는 미려함과 아름다움을 야간에도 느낄 수 있 도록 계획함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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