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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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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동아인문학 제5집
발행연도
2004.6
수록면
151 - 16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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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기원하여 우리나라에 전입된 유서는 한국의 유서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중국의 유서를 그대로 활용하기도 하였지만, 우리 문화에 맞게 직접 유서를 편찬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한국 유서는 비록 數的인 면에서 중국 유서에 미치지 못하지만, 역사가 유구한 중국 유서에 비해 결코 적은 편이 아니다. 중국 유서 중에는 조선에서 간행 혹은 필사하여 사용한 책도 다수 있었는데, 「고금사문유취」ㆍ「운부군옥」ㆍ「백미고사」 등의 유서는 조선시대에 그 통행 범위가 대단히 넓었다. 그 중에서 「백미고사」는 중국 유서로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유서인데도 불구하고 조선에 전입된 후에 이국에서 오히려 더 유행한 것으로 보인다. 매우 많은 한국의 도서관 및 개인이 이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私家에서도 이 책을 꽤 많이 활용하였다. 아울러 소장지도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심지어 이 책의 조선 간행본이 오히려 중국으로도 전입되었는데, 중국 국가도서관에는 조선 건상각본(수진본)의 이 책을 소장하고 있다. 이 책이 조선에서 휴대하기에 편리한 수진본으로 간행된 사실은 이 책의 활용 빈도가 높았음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증거일 수도 있다. 또한 한국 소장 「백미고사」의 판본을 보면, 중국 목판본은 물론 한국 목판본과 필사본이 남아 있는데, 이 사실 역시 조선시대에 있어 이 책의 유행 정도를 짐작하게 한다. 「백미고사」가 조선에서 유행하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편찬자가 서명에서 그 의도를 나타냈듯이 해당 항목(단어)에 대해 간단한 ‘백미성의 고사’ 한 편을 다른 전적에서 인용(혹은 개작)하고 있어, 그 단어의 뜻은 물론 그것이 어떤 배경 하에서 출현하게 되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부분 흔히 접할 수 있는 성어나 전고가 내포된 단어들로 항목을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형식은 현대의 사전 특히 전고사전의 형식과 대동소이하다. 그렇지만 현대의 사전들이 주로 한자의 획수나 한어병음 순으로 항목을 배열하고 있어 글을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나 성어가 출현하면 검색하기에 편리한 데 비해, 고대의 유서는 대부분 주제별로 분류를 하고 있어 오히려 문장을 지을 때 자신이 쓰고 있는 내용 및 자신의 창작 의도에 맞추어, 적당한 항목을 해당 부류에서 찾아 활용하는 데 편리하였을 것이다. 「백미고사」와 같은 유서도 당연히 문장을 짓거나 시작 활동을 하는 초학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상세한 분류 및 시문 창작 검색용으로서의 편리함으로 인해 초학자들에게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조선시대에 이 책이 유행하게 된 하나의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조선의 유서 편찬의 용도상에서 보면, 초학자 및 동몽 교재용 유서 활용이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중국 유서인 이 「백미고사」도 한국에 전입된 후에는 초학자들의 학습 공구로서의 활용 빈도가 대단히 높았던 책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목차

Ⅰ. 引言
Ⅱ. 關于《白眉故事》
Ⅲ. 《白眉故事》的韓國流行及其活用
Ⅳ. 結語
【參考文獻】
〈국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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