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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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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8집 제5호
발행연도
2004.12
수록면
367 - 3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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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赤穗事件」(1701-1703)을 통해, 근세 일본의 정치적 아이덴티티와 정치체제의 모순, 정치주체의 윤리를 살펴보려는 것이다. 이 사건은 赤穗藩主 淺野長矩가 막부의 고관 吉良義央을 살해하려다 처형된 뒤, 淺野의 가신 46인이 吉良를 살해한 복수극이다. 그러나 그것은 私的 폭력을 엄금했던 막부의 법에 위배되어, 46인은 切腹刑에 처해졌다. 이에 대해 주자학자와 서민들은 무사들의 행위를 열렬히 옹호했다. 그러나 저명한 유학자 荻生?徠는 무사들의 脫法을 비판하고 막부의 체제원리를 옹호했다. 그는 또한 주군의 행위가 부당한데도 주군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것은 「不義」이며, 한 藩의 「私論」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무사도의 본질은 ‘正邪’의 판단보다는 ‘충성’에 있으며, 무사의 정치적 아이덴티티는 일본 전체보다는 藩에 속해 있었다. 즉,赤穗 무사들의 비극은 법과 윤리, 幕藩制의 모순의 산물이었다. 그러나 赤穗 무사들의 관습적 정치적ㆍ윤리적 아이덴티티는 ‘충성’에만 머물러있어, 자신들의 행동이 지닌 복합적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그들은 막번제의 모순을 비판하기보다, 이 사건을 주군 淺野와 吉良의 개인적인 원한문제로 환치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그것은 결국 죄의 유무가 불분명한 吉良를 희생시켜, 막부의 정치적 문제를 은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요컨대 성찰이 결여된 이들의 윤리적 행위는 결과적으로 비윤리적 행위이자, 정치를 개인화시키는 탈정치적 행위로 전환되었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문제의 제기와 기존연구 검토
Ⅱ. 赤穗사건의 경과와 논쟁의 개요
Ⅲ. 에도(江戶) 시대의 무사와 서민의 정치적 아이덴티티
Ⅳ. 결론: 無성찰적 정치적 아이덴티티와 내면 윤리의 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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