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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9호
발행연도
2007.2
수록면
5 - 50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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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은 농촌 민중의 전통을 다루는 문화학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계급적 시각과 통시적 시각에서 보면 도시민중의 전통문화도 민속으로 다룰 수 있다. 도시사회에 오히려 굿이 더 성행하는 것처럼, 도시사회에서 전승되는 민속문화도 당연히 민속학의 중요한 대상이다. 잔존문화 여부로 농촌과 도시 민속을 가르는 이분법적 편견은 극복되어야 한다. 잔존문화론의 편견 못지않게 지배문화와 현대문화, 도시문화에 대한 민속학적 편견도 문제이다.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문화도 새로 만들어진다. 반촌의 양반들도 지금은 한갓 민중이다. 따라서 양반들의 지배문화 전통도 이제는 민속문화의 범주에 속한다. 현대사회에 새로 등장한 자동차고사와 입시주술, 인터넷사주 등은 현대문화와 함께 형성된 현대민속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현대민속은 도시사회에서 두드러진다. 그러나 도시도 과거에는 시골이었기 때문에 전통문화 가운데에는 농촌민속이나 다름없는 민속문화도 있다.
도시민속의 범주는 존재양상에 따라 다섯 가지로 분별된다. 하나는 도시지역의 전통적인 토박이 민속이고, 둘은 도시지역에 새로 편입된 신도시 지역의 전통 민속이며, 셋은 도시에 이주해 온 사람들의 민속이다. 넷은 시골지역에서부터 영향을 받아 전승되는 민속이며, 다섯은 도시사회에서 새로 형성되어 전승되는 현대민속이다.
현대 도시민속은 민속의 생산자와 수요자의 처지에 따라 두 갈래로 형성된다. 생산자에게 이윤추구의 민속이 형성된다면, 수요자에게는 성공과 안전 추구의 민속이 형성된다. 도시사회의 문제상황들이 현대 주술민속들을 창출하는데, 수요자는 성공과 안전을 추구하는 주술민속을 기대하고, 생산자는 이러한 수요자들을 위해 주술물과 점복문화를 상품화하는 것이다.
민속학의 시각을 문화론에서 민중론으로, 또는 문화의 이치 해명에서 민중의 문제 해결로 나아가자면 도시민중의 민속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시민중의 민속은 도시사회의 조건 속에서 민중들 스스로 창출한 문화이다. 도시민중의 삶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 민속학이 되기 위해서는 민속보다 민중을 더 중요하게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민속의 영역보다 민중의 성격에 따라 도시민속의 전공이 결정될 필요가 있다. 효율적인 도시민속학을 위해서 도시에 거주하는 민속학자들이 도시의 특정 민중집단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조사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목차

〈국문요약〉
1. 민속문화의 준거와 민속학의 대상
2. 도시ㆍ농촌 문화의 이분법과 잔존문화론
3. 다양한 문화 속의 민속전승과 민속학의 지평확대
4. 도시 속의 민속문화 전승양상과 변별적 인식
5. 도시민속의 범주화와 도시민속학의 과제
6. 도시민중을 주목하는 도시민속학의 새 지평
7. ‘민속주의‘에서 ‘민중주의‘로 가는 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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