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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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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1집
발행연도
2007.4
수록면
269 - 29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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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의 장편소설에는 악의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인식들이 깃들어 있다. 황순원 장편소설에서 악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지만 발표 순서를 따라 읽을 때 하나의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초기 장편에서 악은 거울 표면에 묻은 때로 상징화되지만 그 후에는 지울 수 없는 잉크 자국이나 불에 탄 자국으로 상징화된다. 이와 더불어 악은 치유하기 어려운 것으로 변모되며, 접목을 통해 인간을 개량한다는 생각도 불가능해진다. 악이 잉크 자국 같은 것일 때 그것은 피부 속으로 침투해 와 죄의식을 만들어 낸다. 죄의식은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악에 대한 반응이다. 주인공들은 타인이 저지른 악은 용서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악은 용서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이 죄의식을 심화시키며 구원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고통은 당하는 악의 일종이다. 고통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것은 황순원이 초기 장편을 쓸 때부터 천착한 주제 가운데 하나이다. 황순원 소설의 인물들은 때때로 고통을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결부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후기로 갈수록 부정된다. 이제 고통은 잘못 때문에 주어진 것도 아니지만, 미래에 주어질 위로도 약속하지 못하며 철저하게 무의미하며 불합리한 현상으로 간주된다. 이처럼 황순원 장편소설은 비관적인 분위기가 좀 더 우세한 쪽으로 점점 나아간다. 그 이면에는 악에 대한 작가의 인식의 변화가 놓여 있다. 황순원 장편소설에서 악에 대한 인식은 매우 핵심적인 계기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악의 상징: 때의 상징과 얼룩의 상징
3. 당하는 악과 저지르는 악, 그리고 죄의식
4. 고통의 해석, 가능성과 불가능성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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