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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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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사상학회 정치사상연구 정치사상연구 제5집
발행연도
2001.11
수록면
7 - 28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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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정치는 일상세계의 언어생활이다. 언어 자체가 정치적이다. 이미 정치는 경제와 국방을 위시한 전문적 기술이기를 넘어서서 (또는 그 근본적인 자리에 깔린) 운영체계(O.S.)가 된다. 애초에 공자가 오늘날 비정치적 공간으로 치부하는 가내(家內)의 생활을 정치적 행위가 펼쳐지는 장으로 여기고, 도리어 정치세계는 이 가정에서 훈련한 정치적 행위가 ‘펼쳐지는’(施) 마당으로 이해했을 때, 이미 그 속에는 ‘정치가 우리 일상적 삶, 그 관계 맺기 속에 존재한다’는 뜻이 담겨 있었던 터였다.
그러므로 발화(發話)하는 행위 자체가 권력적 행위가 된다. 인간은 말(의 실천)을 통해 권력(磁場)을 주변에 산포(散布)한다 발화자는 말을 통해 약속하고 그 약속을 실천하는 행위를 통해 권력을 생산하는 것이다. 그 구도의 극대화가 양이득지(讓以得之), 즉 “사양하는데도 (정치적 지위가) 획득된다”는 패러독스로 표출된다.
근원적으로 볼 때 사양(讓)이 형성하는 힘(매력)은 자신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획득된다. 곧 외부적 행동(禮)으로 표현되는 물러남(讓)이란, 보다 근본적으로는 성찰을 위해 자기 자신마저 객관화하는 충(忠)의 태토에서 비롯된 것이다(이것이 德이다). 여기서 빈자리가 형성되고 주변이 빨려드는 힘이 발생하는 것, 이것이 공자 권력론의 특징이다. 이 힘이야말로 순수하게 문명적이며, 이상적 형태라고 보았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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