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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20집
발행연도
2003.5
수록면
137 - 17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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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의 지각의 선차성이라는 후광 아래 전개된 세계와 타자에 대한 신체주관의 직접적 개방 속에서, 우리는 이 충만한 내재성 속에 도사리고 있는 존재론적-감성론적 유혹으로서 융합주의의 위험을 탐지해 낼 수도 있는데, 이는 바로 상호주관성의 상실 곧 세계의 살 속에 타자를 잠기게 하는 모험이라는 것이 레비나스의 불만이다. 레비나스에 따르면 이러한 융합성은 특별히 상호주관성의 윤리적 차원을 망각하게 되는 반면, 그 자신의 윤리구도란 자아에 절대 우선적인 타자를 부각시키는 타율성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존재론이 비록 윤리에 내재한 이타주의를 희석시키듯 보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적 상호성이라는 가치는 적어도 메를로-퐁티에게는 너무나 당연히 지각차원의 보편적 가역성으로부터 기인하는 동시에 리쾨르의 새로운 자율과 레비나스의 집요한 타율을 동시에 구조화하는 새로운 실천이성의 모토가 된다.
더 나아가 메를로-퐁티의 육화된 지향성의 연장선상에서 리쾨르가 제시한 레비나스 비판을 통해 우리는 저 신체 현상학자가 구축한 공동체의 골조가 복권되고 있음을 목도한다. 그것은, 자율성이야말로 레비나스가 말하는 윤리적 타율성의 전제이자 조건이 된다는 리쾨르의 진술은 이미 메를로-퐁티의 지각적 상호성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비나스는 자신의 윤리학 세계를 존재의 전체성을 비판한다는 미명 아래, 타율성이라는 독단적 표현양식으로만 해석하므로 윤리적 상호주관성의 두 계기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는 정언명령에 대한 직관적 이해요, 다른 하나는 그 명법의 무조건성에 대한 심층적 동기부여인 바, 후자는 개인과 그의 삶에서 분리될 수 없는 보편주의적 의지의 표현이다. 결국 자율과 타율의 동시성은 메를로-퐁티의 존재론적 상호주관성을 정당화시키는데, 바로 여기서 리쾨르의 윤리학을 위한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독창성이 돋보이는 것이다. 이른바 윤리학을 위한 상호신체적 근거가 그것이다. 그러므로 메를로-퐁티의 지각이 구성적 특성인 〈타자와 더불어 삶〉이 함축하는 사회문화적 풍성함은 이제, 충분히, 레비나스의 초월적 윤리의 차원인 〈타자를 위한 삶〉의 몽학교사가 되리라.

목차

【요약문】
Ⅰ. 열기
Ⅱ. 타자관계의 특수성은 도덕차원에서 완전한 불균형을 함축하는가?
Ⅲ. 얼굴 없는 악수: 레비나스의 불만
Ⅳ. 리쾨르의 레비나스 비판: 타자의 이타성과 자아의 자신의 대한 타자성
Ⅴ. 공평 곧 자아와 그의 이웃의 관계에 대한 제 3자의 설정
Ⅵ. 메를로-퐁티: 존재론적으로 구축된 자아와 타자의 가역성
Ⅶ. 닫기: 타자를 위한 삶과 타자와 더불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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