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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史學硏究 第88號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581 - 615 (35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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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려 고종 연간 몽고 침입기 강화도의 大藏都監(설치 기간: 1232-1251)에서 출간된 고려 의학서 『鄕藥救急方』의 구성과 질병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향약구급방』의 성격을 파악하고, 나아가 고려시대 사람들이 질병과 전염병에 관해 어떻게 인식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조선 전기에 편찬된 다른 구급방서, 특히 1466년에 편찬된 『구급방』의 내용과 비교해 보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점을 새롭게 밝힐 수 있었다.
첫째, 『향약구급방』에서 선정된 질병은 ①흔한 질병이고 ②신속한 대처를 요하는 질병이면서, ③증상이 분명하거나, 눈에 명확히 보이는 질병으로서 ④환자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남성과 여성, 성인과 소아의 질병으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둘째, 『향약구급방』이 일반 민을 위해 편찬된 구급방서라는 기존의 이해와 달리 강화도로 천도한 지배계층을 위해 편찬된 구급의학서라는 점이다. ①다른 구급방서에 다루고 있는 凍死라던가 기아나 기근에 대한 대응책이 없는 반면, 술로 인한 숙취나 알콜 중독이 구급 질병으로 취급되고 있다는 점, ②일반 민이 구하기 어려운 금을 약재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 ③몽고와의 전쟁을 피해 강화도로 피난 온 상태에서도 기미나 여드름 등 외모와 관련된 피부질환과 겨드랑이나 몸에서 나는 냄새조차도 질병으로 인식하였다는 점에서 본서의 성격이 철저하게 당시 지배층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셋째, 六淫(風寒暑濕燥火)에 의한 질병관에 주로 근거하고 있으며, 급성 전염병과 같은 사회적 질병보다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개인 질병에 대한 서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넷째, 전염성 질환에 대한 인식은 있었지만, 구급방에 많이 채록되지 못하였다. 광견병과 소아완두창이 전염성 질환으로서 중시되었다. 『향약구급방』은 중국에서 약재를 수입할 수 없었던 몽고전란기 상황에서 약재의 구성을 향약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지배층을 위한 구급 의학서였던 것이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향약구급방』의 구성
Ⅱ. 『향약구급방』의 내용 분석
Ⅲ. 질병과 전염병에 대한 인식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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