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0권 2호
발행연도
2004.8
수록면
41 - 74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4)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사회에서 반성폭력운동은 남성에 의한 여성의 성적 피해(강간, 성추행, 성회롱 등)를 성적자기결정권 침해라고 명명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반성폭력운동은‘원하지 않는/의사에 반한 성을 거부할 수 있다’는 좁은 의미의 권리 담론 안에서, 법제화를 통해 이야기되면서 여러 가지 한계를 노정하였다. 즉 남성의 섹슈얼리티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되는 성적자기결정권이라는 보호법익은 형식적일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여성의 욕망과 삶이 남성들이 상상한대로 그렇게 단일하지 않는다는데 성폭력 판단의 어려움은 가중된다.
본 연구는 반성폭력운동이 전제한 성폭력 개념이 (남성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성적자기결정권 침해라는 법 담론에서 주장되면서 많은 여성들의 성폭력 경험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연서 여성들이 맺는 관계 안에서 구성되는 고통에 의해 성폭력 개념이 재 구성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주장이 모든 남녀관계가 고통이라거나 모든 여성들의 성경험이 성폭력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들의 구성하는 성폭력 개념 은 원하지 않는 성적언동으로 인해 생기는 고통뿐 만 아니라 자신들의 삶의 맥락에서 다양한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이다. 즉 성적자기결정권의 침해 뿐 아니라 여성됨의 부정, 파괴될 때의 고통으로서, 여성의 저항의 목소리이다.
그러나 여성들은 폭력적 행위에 대해 즉각적으로 성폭력으로 명명하지 않는다. 성폭력은 여성의 맥락 안에서 의미의 협상과정을 통해 구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의 그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성됩’의 역사 안에서 관계의 특수한 맥락이 언어화될 때 가능하다. 앞으로 반성폭력 운동은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문제화된 여성의 고통을 언어화하고, 그 고통의 의미를 여성의 삶의 맥락에 위치시켜야 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성별화된 권력, 피해자 여성 그리고 성폭력
Ⅲ. 맥락 화된 피해, 여성주체, 그리고 성폭력 개념의 재구성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