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미학의 세계 : 파벨 필로노프와 분석예술

장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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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혜진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08.9

수록면: 369 - 39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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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러시아 아방가르드 회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파벨 필로노프의 분석예술에 대해 고찰한다. 입체 미래주의자들의 연극연출에도 참여했으며, 미하일 마튜쉰과 엘레나 구로와 함께 “청년연맹”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필로노프는 분석예술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보는 눈’에서 ‘아는 눈’으로 사물을 관찰하는 시각을 바꾸며, 일상적인 대상에 정신을 불어 넣는다. 예술의 정신적인 것에 대한 믿음은 대상의 뒤에 가려진 비가시적 리얼리즘을 실현시키며, 독특한 “공식”으로 자리 잡게 된다. 또한 그는 사물을 하나의 ‘소우주’로 인식하고, 그 속의 원자들을 유기적으로 관련시키며, 전체 회화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탄생시킨다. 이와 같은 회화적 시각의 확대는 “세계의 개화”라는 철학적 예술관으로 발전된다. 사물의 고정적 재현 대신 운동성을 확인하면서 필로노프의 예술은 역동적인 색과 형식을 보여줌으로써 칸딘스키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러시아 예술의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이어주고 있다.

Данная работа посвящена изучению “аналитического искусства” Павла Филонова, которыйимеет большое значение в живописи русского авангарда.
Павел Филонов написал статьи: “Канон и закон”(1912)”, “Заявление интимной мастерской живописцев и рисовальщиков ≪Сделанные картины≫)(1914)”, “Декларация <мирового расцвета>)(1923)”. Статья Филонова “Канон и закон” ― это первый принцип аналитического искусства. На основе отношенийаналитического искусства, можно рассматриваться понятия ‘глаз видящий’ и ‘глаз знающий’. ‘Глаз видящий’ воспринимает только цвет и форму предметов. Один из главной концепции аналитического искусства, ‘глаз знающий’ способен сделать зримыми в произведении невидиные процессы. Можно сказать, что Вера о духовном в искустве восстанавливает невидимые, а именно, скрытые значения(=смыслы) искусства. Искусство для Филонова ― не только духовное делание, но и художественное творчество.
В отличие от других авнгардистов, он поддерживал идею ‘слеланность’ так, как средневековый художник. С точки зрения Филонова, значение ‘слеланности’ имеет два аспекта. Один из них ? ‘ремеслнный’. Другой аспект ― это принтип ‘органика’. Он был убежден, что картина как органика ‘должна расти и развиваться так же закономерно и органически, как совершается рост в природе’. Итак, его кредо об искусстве ― ‘организм’ против ‘механизма’. Мы можем просмотреть эти филоновские законы в таких картинах, как циклы ‘Голова’ и ‘Формул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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