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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음악사 낭만음악 낭만음악 2008년 겨울호(통권 81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117 - 13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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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살로메』 세 편의 오페라를 중심으로 오페라의 극적 구조와 서사에 내재된 여성성의 의미와 여성에 대한 19세기 서구 사회의 보편적인 시각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19세기 서구 부르주아 가부장제와 본질주의적 가치관을 토대로 여성을 남성 중심의 가치관과 제도에서 비롯된 특정 이미지로 물화하고 여성성을 남성성의 상대 개념으로 이원화하는 젠더화된 담론을 다룬다. 그러나 단순히 오페라가 젠더에 대한 특정담론-남성중심의 가치관을 강화함으로 여성의 주체성을 무력화(undoing)하는 장르라는 비판적 시각에서만 해석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주체적 입장에서 중심담론-남성중심의 관점과 헤게모니를 유지하고자 하는-에 대응하는 오페라 속 여성들의 창의적인 전략과 방식을 고찰함으로 오페라의 극적 내러티브에 은폐된 여성의 주체적 목소리를 찾는데(envoicing) 보다 더 집중한다.

목차

〈요약〉
들어가는 말
비올레타, 독립된 여성 주체(Feminine Self)
카르멘, 타자성의 복합체
살로메, 젠더화된 여성성 대 본유적 의미의 여성성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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