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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2000년 제11권
발행연도
2000.12
수록면
175 - 19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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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혁 개방이후 중국 정치학이 '회복'되어 독립적인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 제도화되는 과정과 학문적 각성이 제기되고 있는 최근의 중국 정치학계 동향을 고찰 하려는 것이다
회복이후 중국정치학의 발전과정은 대체로 1980년대를 통하여 정치학의 학문적 재건이 이루어졌고 천안문사태를 전기로 해서 1990년대 이후 정치학의 '학술화' 주장과 학문적 각성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의 주요 내용은 1980년대이래 중국정치학의 재건과 발전을 정치학의 제도화 과정으로 정리하고, 특히 1990년대 이후 최근까지의 중국 정치학의 학문적 상황에 주목하면서 정치학의 범주체계와 방법에 관한 중국 정치학자들의 논의들을 고찰함으로써 중국 정치학이 추구하는 학문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회복이후 중국 정치학은 일천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사회과학 내의 중요한 학문적 제도로 확립되었고, 또 중국 정치학자들도 나름대로 정치학의 연구대상과 범위의 확인, 학문적 범주의 체계화와 소 분야의 개발, 그리고 중국적인 정치학을 위한 방법론을 진전시켜오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중국정치학 회복의 배경
Ⅲ. 중국정치학의 제도화
Ⅳ. 학문적 범주와 과제
Ⅴ. 방법론과 중국화 문제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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