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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명학회 한국양명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제2회 강화 양명학파 국제학술대회
발행연도
2005.10
수록면
241 - 26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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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발표에서는 中江藤樹, 伊藤仁齋, 荻生 徠 등의 학문적 영위를 명말 이래의 '理一'과 '分珠'의 분열에서 시작된 17세기 동아시아 학술潮流의 전개 안에 자리매기고 이것을 하곡의 사상적 전개와 중첩하여 논하였다.
우선 藤樹의 경우 '理一'과 '分殊'가 분열된 상황 하에 주자학적 질서관을 철저히 하려는 과정에서 왕학에 주목하여 '神理'라는 말로 주자학적 질서관을 재구성해 했으며, 이 '神理'로 지배되는 세계와 현실의 세상은 '自反'이라는 개인의 回心 한 점에 의해 간신히 이어져 있다. 하곡의 경우도 朱陸論의 수용에서 시작하여 '家法'과 '壬戌遺敎'로 주자학적 질서관을 철저히 하던 시점에서 왕학에의 결의가 나타난다. 그러나 아직 이 시기에는 '家法', '壬戌遺敎'의 세계와 왕학의 세계를 잇는 통로는 명료하지 않다.
다음으로 仁齋의 경우 '理-'과 '分殊'의 분열은 '心'이 지금의 생에서 멀어져 가는 병을 불러 일으켰다. 이 병에서 생긴 것이 懷疑의 정신이다. 따라서 仁齋는 이 세계에 다시 생명을 불어 넣으려 하나, 여기에는 조금이라도 분석적인 생각의 여지가 있다면 바로 원래의 분열로 되돌아간다는 힘겨운 정신의 긴장의 유지가 요구된다. 그리고 이러한 긴장의 끝에 보이는 세계는 '夙興夜寐, 夏葛冬 , 君君臣臣, 父父子子, 夫夫婦婦. 士農工商, 各安其業, 言忠信, 行篤敬'이라는 삼강오상의 일상적 세계이다. 하곡의 경우도 그 사상전개 중 일시기로 '疑病', '疑難'의 시기를 상정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정신의 긴장을 근거로 처음으로 그의 '生理'설의 '體用一源적 성격의 내실을 파악할 수 있다.
徠의 경우는 이 회의의 정신이 자기 자신에게 향하여 현재의 智의 한계가 자각되었다. 그리고 현재의 智의 한계를 자각하는 것은 미래 혹은 과거의 智에 판단을 맡긴다는 태도를 낳는다. 여기에 그의 經世論 진취적 주장과 복고적 주장이 모순 없이 공존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徠의 경우는 우선 '주자학'시대에 북송의 학자들에게로 복고한다. 여기에서 한충 더 三代의 聖人에까지 거슬러 올라가 이 이후의 모든 역사가 상대화된다. 하곡의 경우도 북송이전으로 복고의 시점이 놓여 만년의 저작에는 주자나 양명의 말은 자취를 감추고 朱陸論의 대립이 상대화된다. 이렇게 현재를 상대적으로 인식하는 태도는 여기에 대처하는 방법도 일시적이며 유연한 것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을 낳는다. 그것이 상황에 응한 '宜'에 따를 수 있게 히는 '禮'의 원리이다. 이 ’禮'가 '理一'과 '分殊'로 분열된 시대의 원리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 하곡과 徠의 18세기 초 '古禮'로의 주목은 이러한 문맥에서 설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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