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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철의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봉학회 Journal of Apiculture 한국양봉학회지 제24권 제2호
발행연도
2009.7
수록면
67 - 74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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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응애는 국내 양봉의 가장 중요한 해충이며, 최근 서구에서 중요한 이슈인 CCD(봉군절멸현상)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다. 꿀벌응애 암컷 성충은 꿀벌의 외부에 기생하다가(편승기간: phoretic phase) 봉개 직전의 유충방으로 침입한다. 침입 후 소방의 바닥으로 내려갔다가 봉개된 이후 번데기로 발육하는 유충의 혈림프를 섭취하고 산란을 시작한다. 첫 산란은 반수체 수컷이 되고, 그 다음부터는 배수체 암컷이 된다. 대개 산란 간격은 약 30시간이다. 성충이 된 응애는 소방 안에서 교미하고 그중 교미한 암컷만이 출방하는 꿀벌에 기생하여 소방을 빠져나오고, 탈출하지 못한 수컷이나 미발육 암컷들은 대게 죽게 된다. 동시에 꿀벌응애에 가해를 받은 꿀벌은 불구가 되거나, 활동성이 떨어지며 바이러스 등에 쉽게 감염됨으로써 결국 봉군이 폐사하기도 한다. 이렇듯 꿀벌과 꿀벌응애 관계는 매우 복잡한 시스템을 이룬다. 수리모델은 이러한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도구이다. 또한 모델 구성이 제대로 된다면 다양한 요인에 대한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미 서구에서 만들어진 모델을 바탕으로 국내 양봉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일차적으로 모델의 기본구성 및 기 보고된 자료를 통한 기본 변수를 이용하여 모델이 운영되는 지를 확인하였다. 단, 국내 양봉농가에서 주로 여름철 인공 분봉을 하는 바, 이를 꿀벌 개체군 모델에 삽입하여 개발하였다. 꿀벌의 육아기는 봄철과 여름철로 하였을 때, 꿀벌응애 개체군 증가 양상은 기 보고된 양상과 다르게 나타났다. 그러나 1년차 개체군 증가율은 0.013으로 Wilkinson and Smith (2002)와 근사한 값을 보였다. 2년차와 3년차로 갈수록 꿀벌응애 개체수가 증가 함에 따라 개체군 증가율은 첨차 낮아지며, 1년차 108배 증가했던 꿀벌응애는 2년차 16배, 2년차 약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꿀벌응애가 꿀벌 개체군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적이지는 않다. 추후 좀더 현실적인 모델 변수를 구성하는 자료를 확보하고, 꿀벌응애 개체군 변동에 대한 자료를 추가하여 현실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모델 연구를 통해서 꿀벌응애 생태에 관한 연구 방향을 추가적으로 제시 하였다.

목차

ABSTRACT
서론
재료 및 방법
결과 및 고찰
적요
감사의 글
인용문헌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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