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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회 사회학대회 논문집 한국사회학회 2009 전기사회학대회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187 - 1,200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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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유래 없이 높은 교육열로 항상 주목을 받아왔다. 그것은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룬 동력이라고 평가되는 동시에, 많은 사회 갈등을 빚어낸 장본인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이와 같이 한국 사회의 중심에 놓인 교육문제-교육열-에 접근한다.
이 연구는 한국 교육열의 기원을 일제 강점기 이전의 시기로부터 추적하고 있다. 교육기관의 수와 취학률에 관한 대부분의 자료는 일제 강점기에 교육열이 폭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식민지의 근대적 성격에 초점을 맞추는 시각은 식민지 근대화에 의한 교육욕구 해소와 교육열의 발생을 주장한다. 그러나 이 글은 이러한 주장을 기각하며, 1910년 한일합방 이전 이미 조선사회에 근대적 교육열이 존재했음을 주장하고 그것의 내재적 원인을 개화파 지식인에 의해 전개된 애국계몽운동-교육구국운동-에서 찾는다. 즉,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열기는 국권 침탈 전에 드높았다는 말이다.
따라서 일제 강점기 하 보통학교를 비롯한 근대적 교육기관에 대한 취학률이 높아졌던 것은 조선인들이 한일합방 이전 교육욕구를 충족시키는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종의 학습효과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이전에 존재하였던 교육열을 바탕으로 일제 강점기의 교육에 대한 열기는 더욱 확산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10년대에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은 당시 조선 내부의 사회적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다. 당시 조선 사회에는 애국계몽운동이 전개되고 있었고 그 중의 하나로서 교육구국운동이 펼쳐지고 있었다. 대한자강회와 신민회는 몇 가지 전략적 방법을 통해 교육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였는데 그것은 매체를 통한 계몽, 학회와의 연계, 그리고 학교의 설립이었다. 이러한 애국계몽운동 단체들의 노력으로 1900년대에는 무려 2000여개의 사립학교가 설립되는 등 교육이 활황을 이룰 수 있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및 시사점
Ⅳ.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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