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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15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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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 252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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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남성중심으로 고착화된 제도 하에서 여성들이 한 인간으로서 가진 다양하고 사회적인 욕구를 이루기 위해서 요구되는 현실적 대응이 무엇인지를 문학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우리 유교권 하에서 여성규범은 婦道나 婦德이라는 이름으로 강제되었지만 그 이전에 여성이면 나이나 결혼 유무에 관계없이 주어지던 女道라는 틀이 원초적으로 있었음을 알 수 있다.조선조 유교사회는 사회적이고 공적인 영역에서 여성배제를 원칙으로 하는 내외 법을 골격으로 한 이분법적 원칙하에 女道를 제도상으로 엄격하게 적용하여 여성의 가정 외부적 사회적 활동 및 경제와 정치 참여를 통제했다. 그 제도와 현실적 여건 하에서 독자적인 생존이 요구되는 여성은 공적 직업의 획득으로 가계 및 생계를 존속유지키 위한 방안을 현실적으로 고구케 되었을 것이다. 이는 여성영웅소설이라는 문학적 소재가 되기에 충분하였다. 그러므로 여성영웅소설 중 적어도 여성주인공을 표제로 한 〈홍계월전〉, 〈정수정전〉, 〈이형경전〉에서 ‘여도와 남성우월주의 극복’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이를 통해 여성영웅소설에서 양성의 다시 서기 과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여성: 여도 거부로 수난을 극복한 후 사회적 가정적으로 같이 서기남성: 여도 사수로 깨어진 후 여도 거부에 동의하며 다시 같이 서기여성영웅은 일시적 영웅적 행위를 한 후 다시 가정으로 복귀하고 있었다. 따라서 ‘여성영웅소설’이라는 명칭보다는 양성이 남성우월주의를 행동으로 극복함으로써 여성의식의 각성이나 발전과 함께 더불어 살기를 이루는 소설로서 ‘남성우월주의 극복소설’이라는 명칭이 더 타당하게 생각된다. 동시에 여성의 인간적 각성과 실천은 양성문제의 근원이 아니고 양성이 진실에 더욱 가까워지는 첫걸음으로서 의의를 지니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나아가 남성위주사회가 남성편의로 만든 남녀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로 만든 女道로 인한 공적인 여성배제를 낳는 사회적 가정적 의식과 제도가 문제라는 점을 반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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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Ⅰ. 서론
  2. Ⅱ. 女道 사회화, 자아실현의 관계
  3. Ⅲ. 다시 서기와 같이 서기
  4. Ⅳ. 결론
  5. 참고문헌
  6. <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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